항해사들이 항해를 하다가 폭풍을 만나면 하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뱃머리를 폭풍이 부는 쪽으로 향하게 하는 것입니다. 폭풍을 피하려고 다른 방향으로 뱃머리를 돌리면 배는 침몰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다가 어려움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하락하신 길이 맞다면, 그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내 생각대로 방향을 전환하면 안됩니다.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이또한 뱃머리를 돌리지 않고 전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냥 폭풍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폭풍을 정면으로 보고 '나의 연약함'을 인식하며, '전능하신 주님'을 구하고 그분과 함께 함으로 맞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담대함으로 나아갈 때, 내가 게을러서 못했던 영역은 기도하며 해 나아가면 되고, 내 욕심과 미련함으로 잘 못했던 부분은 회개하면 됩니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 해 주셔야만 하는 부분은 기도하며 기다리면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폭풍을 대하면 신기하게도 해결되기 원했던 부분이 해결되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 해결되고 상황이 종료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상황이 폭풍처럼 다가올 때, 우리는 절대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 상황을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 지금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떤가
- 말씀을 통해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내 삶에 이루어지고 있는가
- 적어도 하나님의 뜻이 내 삶에 이뤄지기를 소망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고 있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사람 한사람을 향하신 놀라운 계획이 있으시며, 그 계획을 위해 우리를 축복하며 부르고 계십니다.
어쩌면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은 우리에게 폭풍이 되어 두려움을 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주인되신 예수님을 의지하며 주님 앞에서 스스로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열릴때 천국의 기쁨과 은혜로 충만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풍성한 방주 성도 여러분. 돌아오는 한주도 우리 주님과 함께 함으로 모든 두려움과 걱정과 근심이 천국의 기회로 바뀌는 최고로 멋진 한주 되시기를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천국의 기쁨 메신저, 여러분의 목사 허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