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안녕하세요~
저는 멜번방주연합교회에서 Hamilton 목장을 섬기고 있는 이호석목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곳에 서서 목자로서 간증할 수 있어서 사랑하는 주님께 감사드리고, 가정교회를 선택해 주신 사랑하고 존경하는 허민목사님, 그리고 가정교회를 시작해주신 사랑하고 존경하는 최영기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하고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사랑하는 주님을 만나 지금까지 어떻게 인도해 주셨는지 간증 하고자합니다. 저는 믿는 가정에서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사랑하는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변화된 것은 2007년 4월 20일이었습니다. 그 날 주님을 뜨겁게 만났고, 주님을 영접 한 후 저의 삶은 180도로 변화가 되었습니다. 이전에 제 삶에 있었던 우울증, 알코올 중독과 같은 것들이 끊어지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새로운 기쁨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은혜가 너무 커서 교회에 있는 크고 작은 섬김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섬기다가 어느 순간부터 공허함이 찾아오기 시작하였고, 결국 다시 어려운 시간 가운데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께서 멜번방주교회로 인도해 주셨고, 예배와 공동체를 통하여 많은 부분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멜번방주교회가 가정교회를 선택함으로, 영혼 구원하는 일에 헌신하는 삶으로 인도받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를 접하면서 모든 관계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뜻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아직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목자로 섬기면서 많은 은혜를 받고 있고, 앞으로도 주님의 온전하신 계획 가운데 인도하실 주님을 기대하는 삶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부족한 목자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목자로 섬기면서 주신 은혜를 간증코자 합니다. 제가 가정교회를 만나기 전에는 교회를 위하는 마음이라고 하면서 판단과 정죄로 가득했던 저였습니다. 교회의 온전한 뜻은 머리되신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시작될 것인데 어느 순간 저의 강팍한 마음으로 세상적 윤리기준의 잣대와 저의 의로 사람과 교회를 판단하는 그런 죄인이였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저를 목자의 자리로 인도하셨고, 한 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목자의 자리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VIP들에게 삶으로 전하라는 주님의 음성에 저는 순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부족한 자의 삶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는 목자로 섬기기 전 내향적인 성향으로 사람들 만나는 것을 힘들어 하며, 사람들과 관계하는 것을 힘들어 하는 사람이였습니다. 한국식품점에 들어가는 것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목녀님에게 부탁할 정도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약간의 대인기피증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랬던 제가 지금은 목장에 오시는 분들과 VIP님들과의 만남이 기다려지고, 기쁨이 가득한 시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저의 삶은 목장중심으로 바뀌고 있고, 그 곳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보며 은혜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Hamilton 목장을 1년8개월간 섬기고 있는데, 이 기간동안 하나님께서는 목원 3가정과 VIP 여러분들이 목장에 참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어느 날 목장모임을 시작하기 전에 목장에 참석한 적이 있던 VIP님이 케익을 가져다 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우리 모두가 VIP님을 기쁨으로 환영해 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한 영혼이 천국잔치에 초대되었을 때, 모두가 기뻐하며 환영하는 모습과도 같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VIP님이신 한 자매님은 다른 곳에서 나눌 수 없는 일들을 목장에서 나누고 함께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주변에 힘든 상황에 있는 분들이 목장 모임에 나오기를 소망하며, VIP가 또 다른 VIP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은 VIP자매님의 아들이 갑자기 응급실에 가게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목장식구들은 이 아이를 위해 함께 기도하였고, 목장의 목원 한분이 병원에 찾아가셔서 도시락도 전해주고, 자매님을 위로 하셨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저희도 모르게 “가족 그 이상의 가족” 을 목장을 통하여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삶에서 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의 삶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혼 구원의 도구로 부르시며 인도하고 계십니다.
저는 이 시간 확신하며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목장 사역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고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입니다.
목장을 하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기쁨과 평안이 있습니다. 하늘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때 비로소 우리는 가장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작년에 심영춘목사님 집회 때 새벽에 교회를 가면서 기도한게 있었습니다. “하나님, 저희 가정을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정이 되게 해주세요” 라고 말입니다. 목장을 하고 있는 저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인도하고 계시는 현장에 있음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저와 함께 이곳에 계신 여러분 모두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분들’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