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가운데 '자수성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뜻은 여러분 모두 아시는 것처럼 '물려받은 것없이 스스로 성공했다'는 뜻입니다.
세상에서 성공하신 분들의 자서전들을 봐도, 그 내용은 본인 스스로 얼만큼 노력을 해서 성공했나에 대한 내용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자서전들을 다시한번 자세히 살펴보면, 성공하신 분들이 열심히 노력을 했지만 그 가운데 어떤 누군가가 그분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준 행적들을 여러 방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이 스스로의 노력으로만 성공했다고 보기에는 무리수가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누군가가 옆에서 그들이 그렇게 성공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줬기 때문에 그들도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당사자가 가장 많이 수고했을 것이고, 그것을 무시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스스로의 노력으로만 성공했다고 하기에는 주변에 도움이 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저희 할아버지께서 자수성가 하신 분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저희 할아버지의 젊은 시절 성공담을 들을때면 언제나 어떤 은행 지점장님의 이야기가 꼭 나옵니다. 그분은 매우 유명한 재력가로 당시 중학생이었던 할아버지의 성실함을 보고 유학을 도와줬다고 합니다.
이렇듯, '자수성가'하신 분들도 혼자만의 노력으로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를 만나느냐 그리고 그들과 어떤 관계 가운데 있느냐에 따라 세상을 누리는 삶의 콸러티가 급격하게 달라지게 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몇가지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내 과거에 그런 만남이 있었나? 만약 없었다면 앞으로 그런 만남을 갖을 수 있을까? 만약 그런 만남을 갖게 되면 나는 어떻게 반응을 해야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혹은 내가 그런 만남의 기회를 놓친건 아닌가 등 여러 생각이 들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이 칼럼을 쓰면서 여러분에게 도전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면 어떨까' 입니다
나를 성공시켜 줄 사람을 만나는 것도 너무 좋겠지만, 내가 성공시켜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여러분 만난 것을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여길 수 있다면, 그 귀한 일에 쓰임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매우 영광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도울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실력은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얻어지는 실력을 말합니다.
이 실력은 먼저 기도와 순종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세상적인 실력은 많은 노력과 시간적 투자에서 시작되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실력은 기도와 순종으로 도전할 때 신기하게도 주님께서는 실력보다 사랑과 섬김의 마음을 더해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사랑과 섬김이 자연스러워질 때부터 세상이 따라올 수 없는 실력이 쌓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 주시는 실력이 채워질 땐 자유함도 따라옵니다.
사랑하는 '풍성한 방주'성도 여러분, 이번 한주 누군가를 성공시켜주고 싶다는 사랑의 마음으로 실력을 키우기 위해 주님께 기도하는 한주가 되면 어떨까요?
주님께 순종할 때 어느 순간 나의 '삶의 콸러티'가 달라져 있는 것을 알게 되며 주님께 영광 올려드리게 될 줄 믿습니다.
이번 한주도 주님께서 주시는 하늘 복 많이 받으소~
천국의 기쁨 메신져, 여러분의 목사 허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