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회를 위해 BP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이번 집회는 이전의 집회들과는 분명히 다른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집회는 끝이 났지만, 그 여운이 마음 깊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왜 이번 집회는 이렇게 다르게 느껴질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이번 집회를 통해 우리가 삶 속에서 꼭 알아야 할 본질적인 진리들을 배웠기 때문이고, 그것이 실제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날 나눴던 ‘쓴뿌리’와 ‘쓴뿌리 기대감’의 주제는, 우리의 삶뿐 아니라 주변을 오염시킨다는 말씀으로 깊이 각인되었고, 그로 인해 진심으로 회개하고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집회가 끝난 지금도 여전히 ‘쓴뿌리’는 익숙한 습관처럼 다시 우리 안에 스며들려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것을 ‘거절’할 분명한 이유와 명분이 생겼습니다.
또한, 우리를 얽매고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악한 세력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더욱 더 단호해 졌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중심에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믿음이, 권세와 권능이 되어 악한 세력을 제어한 체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그 믿음이 연약했고, 그래서 영적인 힘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내가 믿었던 믿음이 내 경험과 기준에 의지한 믿음이었다는 것을 회개하게 되었고,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자체를 온전히 믿어야 한다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참으로 자유롭게 될 것이다'의 말씀은 우리들 삶에 성취되었습니다.
이번 집회는 우리를 다시 예수님의 이름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우리는 이제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성장을 두려워하지 않고, 멈추지 않습니다. 나를 변화시키신 그 주님께서, 나를 통해 내 주변의 주님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도 반드시 변화시키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 주님의 간절한 소망인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천국의 기쁨 메신저, 여러분의 목사 허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