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한주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두 주님께서 주시는 큰 은혜로 가득 채워지는 한주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것은 사랑의 표현입니다. 말하기는 쉬워도 들어주기는 쉽지 않습니다. 말하는 것보다 들어주는 것이 좋은 가르침이 될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들어주는 것이 한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가르치려고 말하는 것보다 들어줄 때 더 효과적인 결과가 나올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말을 할 때 조언해 주고 고쳐주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히 답을 주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좋은 상담가는 상담자를 고치거나 설득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좋은 상담가는 좋은 질문을 할 줄 알아야 하고, 상담자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고 합니다. 진심으로 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럴 때 상담자의 형편과 사정을 공감하려고 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전달됩니다. 상담가가 마음으로 자신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상담자는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상담자가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면서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상담가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답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들어주는 것에 능력이 있습니다. 들어 주는 것 안에 이해와 용납과 사랑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말을 하지 않고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많습니다. 들어 주기만 할때도 스스로 문제를 생각하게 되고 정답으로 찾아가게 됩니다.
내 생각이나 의견에 상대방이 반대할 때 반박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신 들어 주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공동체에서는 생각의 차이가 있습니다. 내가 옳다고 여기는 것들이 대단히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듣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듣는 것으로 인해 상대방의 생각이나 의견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또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풍성한 방주 성도 여러분, 세상에서 힘들고 지친 이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이유는 아마 '들으라고' 보내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시간과 열정을 드려 '들어주려 할 때' 그 다음은 아마 주님께서 하실 것 같습니다.
이번 한주도 주님으로 더 풍성한 한주되세요.
천국의 기쁨 메신저, 여러분의 목사 허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