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왔다. 영화 보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 내 입장에서는 2015년에 상영했던 ‘베테랑’ 이후 꽤 오랜만에 다녀온 극장 나들이다.
암튼,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이순신 장군님의 이야기인 ‘한산’이었다. 1000만명을 향해 달려 가고 있다고 하던데 예상했던 것처럼 꽤 재미있었다. 지금은 영화 홍보를 하려는건 아니고, 전쟁에 대해 나눠보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도 전쟁 중이다. (영적인 전쟁 중) 그런데 다른게 하나 있다면, 우리는 이미 이긴 싸움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 싸움에서 절대로 질 수 없다. 이미 전쟁은 끝났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이순신 장군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엄청 고민하고 전술을 펼치고 책략을 듣고 주변 정황을 살피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치르고 있는 전쟁은 우리가 전술, 책략, 정황 등을 살필 필요가 전혀 없다. 왜냐하면 이미 주님께서 전쟁을 끝내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무엇을 하면 되나?
바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자리에서 주님을 기뻐하면 된다. 기뻐하는게 잘 안되면, 기도함으로 기뻐할 것을 결단하면 된다. 믿음의 정도에 따라 주님께서 주신 기쁨이 오늘 하루만 진행될 수도 있고, 남은 평생을 휘 감을 수도 있다. 어찌됬건 주님의 기쁨은 오고야만다. 이것을 우리는 전문 용어로 ‘주님을 누린다’라고 표현한다.
이미 끝난 전쟁에서 무엇을 두려워하겠나. 우리는 단지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신 ‘예수님의 사랑과 기쁨과 은혜를 누리면 된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그 곳에서 우리 사랑하는 주님을 누려보자
사랑하는 방주 성도 여러분, 이번 한주도 계신 그 곳에서 사랑의 주님을 누리시는 한주 되시기를 가득 가득 축복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