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복된 아침입니다.
성경인물의 한명인 여호수아는 제가 생각하기로는 담대해 보이고 리더십도 뛰어난 인물처럼
보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인물로서 모세의 후계자로 이스라엘 민족을 가나안 땅에 인도한
리더입니다.
저는 현재 다 아시듯이 Hamilton 목장의 목자로 섬기고 있는 이호석 목자입니다. 저는 목자로
불리는 것이 참 좋아서 최근에 오신 부모님께도 목자로 불러주세요 부탁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성경의 여호수아와 같은 리더십이 뛰어난 사람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 닥
용맹하고, 뛰어난 사람은 아닙니다. 제가 저의 지난 삶을 되돌아 보면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자리에서 긴장을 하고 두려워하곤 하였습니다. 사실 지금도 사람들 앞에서는 것은 부담이 있지만
성령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지금 이곳에 서있습니다.
목장을 10 개월간 섬기면서 하나님께서는 여러가지로 저를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우선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의 일터에서 인정받는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회사에서 여러가지
일로 힘든 상황에 있던 저를 적극적인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셨고 ,그로 인하여 회사의 head of
operations 에게인정받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일이 더 많아져서 매일 overtime 을 하면서 즐겁게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도 제 마음을 넓게 만들어 주고 계십니다.
저는 소심한 성격으로 잘 삐지는 성격이어서, 사람 들과의 관계를 힘들어 했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호주의 넓은 바다를 보면서 제 마음도 저렇게 넓게 해달라고 기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자가 된 어느 순간부터 상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상처 주는 사람을 품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할 수 없는 것들을 주님의 은혜로 인하여 변화 되어가는 저를 보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허락해 주셔서 이전에 실패로 인한
좌절감을 돌파케 하시며 하나님의 일들을 삶에서 경험케 하시고 지금 주님이 하신 일들을
간증하는 자리에 인도해 주셨습니다.
최근에 저희 부모님이 이곳 멜번 땅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제가 호주에 온 이후에,
어머님과는 3 번정도의 만남이 있었지만, 아버지 와의 만남은 근 9 년만의 만남이었습니다. 그
동안 부모님이 많이 보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상황상 만날 수가 없었는데 하나님께서는
부모님을 이곳으로 보내주셨고 4 주간의 행복한 시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지난 날 저로 인하여
부모님을 많이 힘들게 했었기에 이 시간을 통하여 부모님과 함께 복된 시간을 보내길 소원하였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을 통하여 오히려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깨닫는 복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인 저에게 먼저 찾아오셔서 저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안아 주셨는데…
부모님도 불효자 같은 저에게 이곳에 찾아오셔서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모습을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부모님과 여행을 한 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곳에서
행복한 가족여행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모님을 반갑게 맞아 주시고, 맛있는 식사와 여러가지로 섬겨 주신 방주
공동체분들의 귀한 섬김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여호수아서 1 장 7 절의 말씀처럼 “오직 너는 크게 용기를 내어, 나의 종 모세가 너에게 지시한
모든 율법을 다 지키고,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하여라. 그러면 네가 어디를
가든지 성공할 것이다.”
부족한 저를 주님의 은혜로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안에 두려운 마음들을 하나님께서 담대함으로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목자로서 능력이 없어서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이 기도와 말씀을 선포하는 것 이였습니다. 매일 아침 기도와 말씀 묵상을 시작함으로써 성령 하나님과의 교제가 이루어지기 시작했고, 두려움이
많던 저에게 평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대가 되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기도하는 삶으로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여호수아 1 장 8~9 절 “이 율법책의 말씀을 늘 읽고 밤낮으로 그것을 공부하여, 이 율법책에 씌어진대로, 모든 것을 성심껏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네가 가는 길이 순조로울 것이며, 네가 성공할
것이다. 내가 너에게 굳세고 용감 하라고 명하지 않았느냐! 너는 두려워하거나 낙담하지 말아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의 주, 나 하나님이 함께 있겠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강하고 담대케 하여 이 땅 가운데서 형통케 하시는 분임을 다시
한번 깨닫고 경험하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시작된 BP 를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우선 목자로서 목원분들이 영적성장을 돕기 위하여 하나님과의 관계에 더 집중하여야 했기에
주님과 교제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었고, 주님의 사랑을 더 깨닫는 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나의 행함과 의가 아닌 예수님의 값없는 은혜로 인하여 하루를 살아갈 수 있고 주님의 그 크신
사랑을 인하여, 지금 내가 이곳에 있을 수 있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생명수가 예수님으로 인하여 나의 심령 가운데 흘러 넘칠 때 그 은혜가 우리 가정에 목장에
공동체에 흘러가는 것을 보게 하시고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가장 큰 축복인 9 절 마지막 말씀처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의 주, 나 하나님이
함께 있겠다.” 가 우리 모두의 삶에 온전히 임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우리의 왕 되신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이라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주님의 온전하신 사랑이 우리의 심령을 휘감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또한, 오늘도 우리 안에 거하시기를 원하셔서 노크하시는 성령님께 마음을 열어 그 분이 인도하시는 온전한 삶으로 함께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붙잡고 일어서게 하시며 저를 변화의 길로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